2010년 2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적인 팝 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첫 내한공연에 다녀왔다.
현대카드에서 진행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처음으로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절친과 함께 다녀온 공연.. 아쉬웠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추억을 담으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공연에서 휘트니 휴스턴은 `포 더 러버스(For the Lovers)` `낫싱 벗 러브`(Nothing but love) 등 신곡들부터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 히트곡까지 총 20여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솔직히 휘트니 휴스턴을 잘 알지는 못하였다. 단 한곡.. 심금을 울리는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만 알고 있는 노래였다. 휘트니 휴스턴이 감기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노래는 이 곡 단 한곡 뿐이었다.
◯ 휘트니 휴스턴 - 세계적인 팝가수 '그녀의 일생'
1985년 첫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미국에서만 1,3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2집 `Whitney` 3집 앨범 `I`m Your Baby Tonight`이 각각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디바로 떠올랐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 OST는 약 4,200만장이 팔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그녀는 90년대 중반 이후 전남편 바비 브라운의 외도로 인한 가정불화와 약몰 중독 등 긴 슬럼프에 빠졌다. 2009년 휘트니 휴스턴은 오랜 공백 끝에 새 앨범 `I Look To You`를 발표하며 재기했으며 이날 공연을 함께한 1만 1천의 국내 팬들은 그녀의 재기를 전세계에서 가장먼저 축하해줄 수 있었다.
◯ `원조 디바`의 부활, 10년만에 월드투어
2010년 2월 열린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은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이기도 하지만 `Nothing but Love World Tour`라는 타이틀로 10년 만에 열리는 월드투어기도 했다. 일본, 호주, 유럽으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일정의 첫 스타트를 한국에서 끊은 것이었다. 하지만 감기로 인한 최악의 컨디션으로 공연에 임했던 휘트니 휴스턴.. 왠지 안쓰러워 보였다.
처음으로 본 콘서트에 제대로된 노래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2월 6일 열린 공연에서부터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었는데 노래를 부르면 부를수록 얼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던 휘트니 휴스턴은 공연내내 마른기침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연에 늦지 않기 위해 택시를 잡아타고 오는 동안 공연을 보기위해 온 많은 차들이 행렬이 눈에 아른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와서 공연을 보는데.. 첫 내한공연을 최악의 컨디션으로 맞이해야만 했던 휘트니 휴스턴이 정말 안쓰러웠다. 차라리 컨디션이 회복된 다음에 공연을 하도록 일정을 미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많이 힘들어보였지만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열창하고 메마른 목을 추스리면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비록 아쉬운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그녀가 환하게 웃으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리며 노래를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세계적인 팝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무대매너를 선보였던 휘트니 휴스턴...
부디 청명하였다던 그녀의 목소리를 되찾아 다시 한국에 방문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내심 실망하였을지 모르는 팬들에게 '역시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By. wing S
현대카드에서 진행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처음으로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절친과 함께 다녀온 공연.. 아쉬웠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추억을 담으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공연에서 휘트니 휴스턴은 `포 더 러버스(For the Lovers)` `낫싱 벗 러브`(Nothing but love) 등 신곡들부터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 히트곡까지 총 20여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솔직히 휘트니 휴스턴을 잘 알지는 못하였다. 단 한곡.. 심금을 울리는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만 알고 있는 노래였다. 휘트니 휴스턴이 감기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노래는 이 곡 단 한곡 뿐이었다.
◯ 휘트니 휴스턴 - 세계적인 팝가수 '그녀의 일생'
1985년 첫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미국에서만 1,3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2집 `Whitney` 3집 앨범 `I`m Your Baby Tonight`이 각각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디바로 떠올랐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 OST는 약 4,200만장이 팔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그녀는 90년대 중반 이후 전남편 바비 브라운의 외도로 인한 가정불화와 약몰 중독 등 긴 슬럼프에 빠졌다. 2009년 휘트니 휴스턴은 오랜 공백 끝에 새 앨범 `I Look To You`를 발표하며 재기했으며 이날 공연을 함께한 1만 1천의 국내 팬들은 그녀의 재기를 전세계에서 가장먼저 축하해줄 수 있었다.
◯ `원조 디바`의 부활, 10년만에 월드투어
2010년 2월 열린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은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이기도 하지만 `Nothing but Love World Tour`라는 타이틀로 10년 만에 열리는 월드투어기도 했다. 일본, 호주, 유럽으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일정의 첫 스타트를 한국에서 끊은 것이었다. 하지만 감기로 인한 최악의 컨디션으로 공연에 임했던 휘트니 휴스턴.. 왠지 안쓰러워 보였다.
처음으로 본 콘서트에 제대로된 노래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2월 6일 열린 공연에서부터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었는데 노래를 부르면 부를수록 얼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던 휘트니 휴스턴은 공연내내 마른기침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연에 늦지 않기 위해 택시를 잡아타고 오는 동안 공연을 보기위해 온 많은 차들이 행렬이 눈에 아른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와서 공연을 보는데.. 첫 내한공연을 최악의 컨디션으로 맞이해야만 했던 휘트니 휴스턴이 정말 안쓰러웠다. 차라리 컨디션이 회복된 다음에 공연을 하도록 일정을 미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많이 힘들어보였지만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열창하고 메마른 목을 추스리면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비록 아쉬운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그녀가 환하게 웃으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리며 노래를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세계적인 팝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무대매너를 선보였던 휘트니 휴스턴...
부디 청명하였다던 그녀의 목소리를 되찾아 다시 한국에 방문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내심 실망하였을지 모르는 팬들에게 '역시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By. wi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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