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9개국의 디자인 작품이 참가하는 국제 디자인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09’가 2009년 12월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습니다. 주제는 크게 Green+ Design+ Business로 세계의 많은 디자인들이 환경을 생각한 그린디자인을 앞세웠습니다.
이번 디자인코리아 2009의 전체적인 컨셉 컬러는 강렬한 ‘레드’로써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디자인코리아 개막식은 취재진들과 사람들의 열기 때문에 전시회장이 후끈 거릴 정도로 취재열기는 뜨거웠습니다.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선 지식경제부 장관님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또한 방송사에서도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하여 앞다투어 취재하는 모습이 이번 전시회의 인지도와 기대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도 진행이 되었는데 경영부문에서 ‘애경산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자체부문에서는 ‘강릉시청’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공로부문에서도 많은 분들이 수상을 하셨습니다.
▲ 개막식만큼 뜨거웠던 시상식 현장
전시회의 전체적인 주제가 ‘녹색성장’에 맞는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푸른 식물화분들로 Green을 빨간 꽃화분들로 Design을 표현한 이 작품은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관람객으로 하여금 많은 의미와 뜻을 전달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화분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 로고들을 새겨놓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디자인 그리고 녹색성장
신기하였던 것은 녹색 화분들 사이에 전시되어 있었던 친환경 제품인 삼성 애니콜 핸드폰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핸드폰이랑 겉모습은 똑같이 생겼지만, 이 핸드폰은 전면이 나무 소재의 천연목 직물로 마감을 했습니다. 또, 투명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한 PCM수지를 재활용 했습니다. PCM수지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주는 친환경 플라스틱 수지입니다.
우리가 그 동안 접해 볼 수 있었던 전시회 들은 거의 그냥 눈으로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코리아에서는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닌 디자인을 직접 보고, 디자인을 느껴보며,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 가구디자인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몸의 구조에 알맞고 디자인적으로도 완벽한 도서관구조와 가구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제안 디자인체험
누구나 처음 보면 공중전화 박스라고 생각하는 이곳은 바로 샤워 부스입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적은양에 불과한 소중한 자원입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사라져가는 공중전화부스가 샤워부스가 된다면 쏟아지는 비까지 가치있게 디자인 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장난감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다칠 위험을 대비하여 안전하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뜻깊었던 행사였습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런 행사가 다시 열린다면, 또 가봐야 겠습니다. 눈으로 보고 느끼는 행사는 살아가면서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기자단을 인솔하느라 많이 구경을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By. wi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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