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문화축제, 성공적으로 김치문화를 세계화로 이끈 차별화된 축제

광주김치문화축제가 지난 11월 1일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는 여러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어떤 축제였는지 궁금하시죠? 세가지 의미에 대해서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하나, 위기를 기회로, 전화위복!"

(위 사진은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보도자료 첨부사진입니다. 문제가 될시에는 삭제하겠습니다.)

 

이른 봄부터 준비해온 광주김치문화축제가 하마터면 취소될 뻔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축제 개막에 임박해서 신종플루가 퍼지는 바람에 전국의 다른 축제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축제를 재차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광주김치문화축제는 김치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는 점을 내세워 개막행사에서 김치도깨비를 내세우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는 모두들 아시다싶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음식입니다.
간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마늘을 많이 먹어서 다른 나라에 비해 플루 영향이 적지는 않은가 보고 있다고 합니다.(저도 잘은 몰라요..^^;;)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손세정제를 배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는 배려가 느껴지네요~^^

광주김치문화축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손 세정제, 투명마스크 등 관람객들의 걱정을 잠재워 줄 도구들도 완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투명마스크는 음식을 담그는 분들이 쓰고 있었던 마스크로 정말 투명하게 생겼더라구요~ㅎ

 

"두울, '문화'축제로의 변신!"

광주의 김치축제 역사는 10년을 훌쩍 넘겼지만 특히 올해의 광주김치문화축제는 큰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축제의 전국화, 김치의 세계화, 광주김치의 산업화를 목표로 사전, 사후, 기간행사 등 39가지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지역축제들 속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발한 그림들이 많았던 김치일러스트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 재미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세엣, 김치와 한식의 세계화!"

(공식홈페이지 사진.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김치라는 광주 고유의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축제의 참여 범위를 전국으로, 나아가 세계로 확대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세계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7월 '세계김치연구소'가 광주에 유치되는 좋은 결과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의 자매도시들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음식을 소개하는 코너도 흥미롭게 구성되었습니다.

 

앞으로 독일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카니발처럼

광주김치문화축제가 '한국', '광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