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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사재혁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아이앤유 2009. 11. 25. 23:34

2009년 11월 24일 진행된 사재혁선수의 경기는 킨텍스 5홀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77KG(남) 사재혁선수, 김광훈선수의 빛나는 땀방울의 결실나타났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선수와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2위에 올랐던 김광훈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이 두 선수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중국에서는 2009 중국 전국체전에서 1,2위에 오른 신예 쑤다진선수와 루샤오쥔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 많은 관중들이 참석한 세계역도대회

▲ 관중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도체험공간

세계역도대회 킨텍스 5홀에서는 역사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경기장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는 함성과 역기앞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모습까지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에 위치한 큰 스크린에서는 경기의 진행상황과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 안내와 함께 우리나라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11월 24일 화요일 세계역도대회 경기현장

▲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77KG 남자경기 시상식

사재혁 선수는 1차 시기에서 160kg을 거뜬히 들어 올렸지만, 2, 3차 시기에서 시도한 165kg을 모두 들어 올리지 못해 5위로 처졌습니다. 루샤오준이 2차 시기까지 204kg를 성공시킨 가운데, 사재혁선수는 1차 시기에서 베이징 올림픽 기록보다 2kg 무거운 205kg를 가볍게 들어 올렸습니다. 루샤오준이 211kg를 실패해 경기를 마친 뒤 사재혁은 단숨에 합계 은메달로 올라서기 위해 2차 시기부터 용상 세계신기록인 212kg를 신청했습니다. 2차 시기에서 클린 과정까지는 괜찮았지만 저크에서 바벨을 떨어뜨린 사재혁은 1분여 뒤에 시도한 3차 시기에서 들어 올리긴 했지만 부저가 울리기 전에 바벨을 떨어뜨려 심판들로부터 1-2 실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사재혁선수는 인상 160kg과 용상 205kg, 합계 365kg을 기록하며 용상에서 금메달을 하나 획득했습니다. 이것은 10년만에 한국에 첫 금메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