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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잠자던 입맛을 깨우는 봄나물 3인방

아이앤유 2012. 2. 15. 10:25

 

입춘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이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꽃과 따뜻한 햇살, 파릇파릇한 새싹 등 여러 가지가 떠오르실 텐데요.

뭐니뭐니해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봄향기로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봄나물이죠.

봄나물은 겨우내 떨어진 입맛을 돋우며 몸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나른해진 몸에 활력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겨울철 얼었던 땅을 뚫고 올라오는 봄나물에는 묵은 것을 떨치고 솟아나는 발진의 기운이 충만해 체내 기운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고 하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네요. :D

 

겨우내 움츠러있던 내 몸을 깨워주는 보약, 봄 나물. 오늘은 봄에 먹을 수 있는 제철 나물 대표 3인방을 소개합니다.

 

매콤 쌉싸름한 봄향기, 달래

달래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있어서 비타민에 부족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봄나물입니다.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이 들어있어 술이 트거나 잇몸이 붓는 것을 막아줍니다.

성질이 따뜻해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생성을 억제해줍니다.

그밖에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며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생성을 억제시킨다고 해요.

거기에 봄의 골칫거리 춘곤증에 좋다고 하니 금상첨화!

요즘이야 비닐하우스를 통해 겨울에도 많이 볼 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봄에 들에서 캐는 달래가 매운맛이 강하고 맛이 좋다고 하니 절대 잊지 말고 챙겨 드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블로그 (권미나) 

만병 통치약, 냉이


채소류중에서 비교적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냉이. 비타민 A, B1, C등의 함량도 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칼슘 철분 인 등이 많아서 혈액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향긋한 봄나물 종류 중 하나에요.

비타민A, 즉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베타카로틴은 폐암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영양성분이랍니다.

한방에서는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도 좋다고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블로그 (이경애) 

간 해독에 최고! 미나리


미나리에는 칼슘과 칼륨 비타민A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요.

미나리가 현대인들에게 건강채소로 각광받는 것은 무엇보다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 때문이에요.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 것도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미나리는 음식에 들어있기 쉬운 중금속을 흡수해 체외로 빠르게 내보내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간의 활동에도 도움을 주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의 경우 간이 좋지 않아 만성피로에 시달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미나리는 성질이 시원해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간이 좋지 않으시거나 잦은 음주로 피곤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올 봄에는 미나리로 건강한 몸으로 변신!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