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명성황후 민자영 불꽃처럼 나비처럼 내가 아는 명성황후 민자영은 정권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해 힘썼으며, 서양문물을 적절히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안목을 가진 인물이라 알고 있었다. 명성황후의 사랑은 오직 고종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로 인해 명성황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나온 민자영역의 수애와 무명역의 조승우처럼 실제 역사가 그러하지는 않을지도 몰라도 민자영 또한 사랑받고 싶어하는 여인이었다는 사실은 진실인 듯 하다. 그리고 역사의 기록이 비록 불분명하지만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무명이라는 호위무사가 민자영을 지킨 것만은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 명성황후의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