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OU Review

3D 영화 아바타 - 판도라행성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

아이앤유 2010. 2. 22. 14:25
아바타 - 다가가기엔 먼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2009년 3D 영화의 대성공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상세보기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출처 : 네이버영화




3D 영화의 후유증에 대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나는 영화를 못볼 줄 알았었다. 요즘에는 멀미를 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멀미를 했기 때문이었다. 든든히 식사를 하고 난 후, 1인당 12,000원이라는 돈을 투자하여 영화관에 들어갔다.
문화상품권으로 보려고 했던 나의 꿈은 무산되고.. 차에다가 놓고 왔기 때문이었다..ㅠ.ㅠ
생각과는 달리 3D는 재미있었고 후유증도 전혀 없었다. 맨처음에는 이물감이 느껴졌지만 어느새 적응이 되어 영화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3D 영상은 안경을 쓰지 않을 경우 오히려 화면이 흔들리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왠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게임의 그래픽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특히 둥둥 떠다니는 산이 그렇다고 했다.
나는 밤이면 야광색으로 빛을 발하는 식물들이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그리고 타고 날아다니는 새?들의 느낌이랑.
가장 특이했던거는 머리 끝과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발상이었다. 굿! 멋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신비하고 경이로운 환경적인 요소였다. 동물을 해치지 않고 살아가고자하는 마음과 자연과 한몸이 되어 살아가는 생활, 내가 꿈꾸는 그런 삶이었다.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그런 삶..
그리고.. 잠시 온라인 게임 속에서 즐기는 듯한 기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머지 않아 아바타가 다시 영화로 나오거나 게임으로 재탄생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이 등장해서 누구나 통화가 가능한 지금처럼, 아이폰으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지금처럼, 언젠가는 또 다른 나의 존재로 게임의 가상세상에서 삶을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